융합시사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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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과학상식

한국에 상륙한 냉동 인간 기술
기간 : 2018-03-19 ~ 2018-04-22 당첨자발표 : 2018-04-23

한국에 상륙한 냉동 인간 기술

 

 

2018년 2월 냉동 인간 보관 서비스가 한국에 상륙했다. 냉동 인간 기술이란 죽은 사람을 급속 냉동시켜 보관한 뒤, 의술이 발달한 미래에 해동시켜 병을 고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제껏 책이나 영화 등에서만 볼 수 있던 냉동 인간 기술을 우리나라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생명 연장의 꿈, 냉동 인간 기술

국내 기업이 세계 3대 냉동 인간 보존 기업 중 하나인 러시아의 ‘크리오러스’(KrioRus) 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은 국내 사업 의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서비스 신청을 받을 뿐, 사망이 임박했을 때는 러시아로 이동하여 사망 후 러시아 본사에서 냉동 인간 처리 및 보관을 진행한다. 하지만 점차 사업이 확장되면 냉동 인간 처리 및 보관을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렇게 된다면 우리나라에서 이른바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발을 들인 냉동 인간 기술이란 누가 만든 것이며,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 기술인지, 냉동 인간 기술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한 번 생각해 보자.

 

냉동 인간 기술의 창시자, ‘로버트 에틴거’

냉동 인간 기술은 미국의 물리학자인 ‘로버트 에틴 거’(Robert Ettinger)가 ‘냉동 인간(The Prospect of Immortality)’이라는 책에서 처음 제안하였다. 로버트 에 틴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입은 부상으로 다리를 절 단해야 했지만, 뼈 이식 수술에 성공하여 다리를 보존하게 되었다.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의술이 발전하면 신체 일부 뿐만 아니라 생명 그 자체를 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시작하였다. 그 뒤 1940년대에 개구리의 정자를 냉동시켜 보관한 뒤 다시 소생시키는 실험을 보게 되었고, 이 실험을 통해 냉동 인간 기술에 대하여 확신을 두고 연구에 돌입하였다. 이 후 1976년에 냉동보존연구소(CI)를 설립하여 사람 및 애완동물의 시신을 냉동 캡슐에 보존해주는 시신 냉동 보관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2011년 사망한 로버트 에틴거의 시 신 또한 냉동 인간이 되어 보관되고 있다.

 

냉동 인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을 무작정 얼린다고 해서 냉동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시신을 냉동 보관한 후 미래에 다시 해동시키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섬세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냉동 인간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체 내부의 액체를 없애는 과정이다. 사람을 그대로 냉동시킨다면 신체 내부의 물이 얼면서 부피가 늘어나 혈관을 파괴하기 때문 이다. 신체 내의 액체를 모두 빼낸 대신 몸 속에 넣는 특수 물질에는 액체의 어는점을 낮춰주는 물질이 들어있는데, 이는 신체 내부의 얼음 결정이 생겨서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방지한다.

 

냉동 인간 기술은 완벽한 것일까?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냉동 인간은 의술이 발달한 먼 미래에 깨어나기를 기 다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냉동 인간 서비스에는 냉동 인간을 해동시킨다는 보장이 없다. 아직 완벽한 해동 기술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체 조직이 손상되지 않은 채 온전히 되살리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특히, 다른 세포들보다 뇌 세포에서의 문제점이 큰데, 이는 뇌 세포가 다른 세포들보다 민감 하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최근 냉동 보존했던 토끼의 뇌를 거의 완벽하게 복구한 연구 결과가 있기는 하지만, 인간에게 적용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더 많은 연 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냉동 인간 기술에는 세포 복구라는 기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윤리적인 문제에도 한 계점이 있다. 이미 죽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기 때문에, 생명 존중의 측면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냉동 인간 부활이 가능해진다면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줄어들고, 인체의 장기를 거래하는 일이 늘어나 생명 경시 풍조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러한 문제 때 문에 사회적으로 냉동 인간 기술이 인정받고 퍼지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냉동 인간이 되는 데 막대 한 비용이 필요하여 돈이 있는 사 람만이 생명을 연장할 수 있게 되 는 불평등의 문제, 살아있을 때 본인 이 냉동 인간이 되겠다고 서명하였 으나 죽은 뒤에는 그 효력이 사라질 수 있는 효력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냉동 인간 기술 앞에 놓여 있다.

이렇듯 냉동 인간 기술은 한계 및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생명 연장의 꿈을 가지 고 냉동 인간이 되겠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많다. 또한, 과학계에서는 냉 동 인간 해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나노 기술을 활용한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냉동 인간의 부활을 목격하게 될 지도 모른다. 우려되는 부 분이 많기는 하지만 전 인류의 미해결 과제인 생명 연장을 이룰 수 있는 기술이기 도 하기에, 앞으로 냉동 인간 기술이 과연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다 줄지 지켜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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